현성님 안녕하세요! 잘지내고 계신가요? 아침에 치프로역에서 만나뵈었을때부터 보기 좋은 느낌의 커플이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벌써 한달은 훌쩍 지나간 이야기네요. 이제 중복을 향해서 달려가면서 점점 더 무더운 날들이 자주 찾아오고 있답니다 :)
사실 저는 여행이 너무너무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사실 철저한 집순이라서 집에서 나가는 날이 거의 드문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가끔 쉬는날만 잘 맞는다면 지금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혼자서라도 씩씩하게 여행을 하고는 한답니다 :) 그래서 저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가 집순이라는 것을 믿어주지 않기는해요 :) 집순이를 집밖으로 꺼낼정도로 여행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여행을 선사해드리는 제 직업이 저는 너무나 좋은 걸까라는 생각도 여행을 하다보면 저절로 하게 된답니다. 저의 이런 마음이 현성님과 짝궁분에게 저절로 느껴진것 같아서 그 다음날 남부에서 슬쩍 이야기를 해주셨을때 괜시리 쑥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말을 살짝 돌리기도 했었어요!
그날이후로 현성님과 짝궁분이 해주신 이야기를 늘 마음에 담고 투어를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여행을 만들어드리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부분들이 손님들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특히 잘 알고 있기에 불특정한 팀들이 많은 바티칸에서는 특히 그런부분을 신경쓰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
저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선사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그리고 친절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
??????????????- 2024.07.24 로마에서 가이드 서지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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