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 워낙 두분이 키가 크셔서 따님분도 분명히 나중에 키가 엄청 자랄 것 같다라고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다들 무더운 여름 잘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사춘기 초입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었던 현서에게도 꼭 안부 전해주세요 :)
현서에게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투어로 남았다니 너무너무 뿌듯한 마음입니다. 제가 잘 치대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어린 친구들에게 엄청 사랑받는 타입의 가이드는 사실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가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다가 어린 친구들은 대체로 98프로 이상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정이 구성이 되어있기에 늘 지쳐하는 느낌이라 어린 친구들이 원치 않았던 투어를 들었을 때 좋았다고 이야기를 건네주면 그게 그렇게 뿌듯할수가 없답니다.
그런데다가 사진도 베스트를 제일 많이 건지셨다고 하니 두배로 뿌듯한 마음이에요! 야경투어는 가볍게 진행되는만큼 다른 투어에 비하면 사진을 훨씬 더 많이 찍어드리려 노력하는 편인데 사진도 마음에 드는 것을 많이 건지셨다고 하니 그날 저의 목표가 무사히 이루어진 기분이랍니다 :)
초등학교 6학년인 현서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 이탈리아에 와도 여기는 여전한 곳일거에요!
현서와 가족들에게 이 이탈리아가 아름답게 남아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여전한 로마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친절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
??????????????- 2024.07.24 로마에서 가이드 서지인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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