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님,
간만에 찾아온 파리의 여름날씨, 벌써 추억으로 남았군요.
어머니랑 오신 여행, 많은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으실 두 분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다니 행복합니다.
다양한 문화의 유물이, 작품이 있는 곳인데 명성으로만 찾아오시는 분들이, 막상 오셔서 너무 방대한 루브르에 질려버려 박물관을 정복-‘난 갔다 왔어!-해야하는 장소로만 이야기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즐기는 박물관, 재밌는 박물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누구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다행이 제 마음이 두 분께는 잘 전달 된 듯 합니다.
방문하신 분들께 제일 듣고 싶은 말이 ‘즐거웠다’는 말씀입니다. 흥미있었음의 다른 표현 같아서, 그래서 다음 박물관을 친근하게 접근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이드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ㅎㅎ
즐거운 시간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최준호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