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또는 전문가로 일하려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소가 있다.
"전문성"이다.

힘든 일을 해낸 보상으로 떠나는 해외 여행에서는
누구나 '시간의 효율적 사용'과 '알찬 경험'을 추구하게 된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은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전문성을 갖춘 여행 가이드의 도움을 받는다.

그런데 나는 고가의 비용을 들여 만난
가이드의 비전문성으로 인해 실망한 적이 꽤 있다.
모 여행사의 고가의 북유럽 투어, 수 회에 걸친 프라이빗 투어... 

그리하여 이번 여행에서는 좋은 가이드를 만나기 위해
시간과 정보를 최대한 활용했다.
그 결과 알게 된 것이 유로자전거나라였다.

어느 분야든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다면 허투루 할 수 없다.
금방 눈에 띈 가이드 2명 중 1명이 류재선이다.
바로 결정했다.
"류재선의 지중해 2박 3일"

그리고 그 일정에 맞추어 비행기, 호텔 예약을 했다.
5월 1일 이른 시간에 그를 만나 여행을 시작했다.

투어 중 그의 훌륭함은 다른 분들이 후기를 많이 남겼다.
그래서 나는 그의 전문가로서의 자세를 말하고자 한다.

우선 그의 여행지에 대한 "전문성"은 거의 토속학자 수준이었다.
그 지역, 유적, 자연환경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를 통한 설명과 판단은
그 동안 다른 여행 가이드를 통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다음 그의 여행객을 위한 "헌신"을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자신이 구축한 인간관계와 헌신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하도록 했다.

또한 그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 등을 함께 엮어서 설명하면서
음악을 들려 주는데... 말도 참 잘한다.
어떨 땐 눈물이 나려고 한다.
과거 라디오 방송에서 유명세를 탔던 유명 DJ가 연상되었다.

그리하여 그를 "가신(가이드의 신)", "남부의 왕자"라고 부르는가 보다.

폼페이, 나폴리, 소렌토, 포시타노, 아말피, 카프리 등을 여행하려면
류재선, 그와 함께 하시기를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