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1박 2일 투어,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
여행을 앞두고 가장 걱정됐던 건 역시 사람이 너무 많으면 어쩌지?, 기다리기만 하다 시간을 버리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었어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김나영 가이드님을 만난 순간부터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정말 ‘이 분이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번 투어는 폼페이, 포지타노, 카프리섬까지 아우르는 1박 2일 일정이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완벽하게 남부 이탈리아를 경험할 수 있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모든 일정이 체계적이면서도 여유롭게 구성되어 있어, 어디서도 쫓기는 기분 없이 온전히 여행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사실 저는 이전에 남부 당일투어를 다녀온 적이 있어서 이번엔 카프리섬까지 제대로 보고 싶어 1박 2일 일정을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남부를 간다면 주저 없이 김나영 가이드님과 1박 2일 투어를 다시 선택할 거예요!
날씨도 좋아 푸른 동굴까지 들어갈 수 있는 행운도 함께했어요. 햇살이 만들어내는 푸른 물빛은 말로 설명이 안 될 정도로 아름다웠고, 가이드님 덕분에 줄을 최소한으로 기다리고도 순조롭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그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정말 숨이 멎는 줄 알았어요.
게다가 가이드님의 안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여행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나 현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더 깊은 감동이 있었어요. 마치 현지 친구가 자기 동네를 소개해주는 기분이랄까요? 특히 폼페이에서는 유적지의 역사적인 맥락을 너무 쉽게, 그러나 인상 깊게 설명해주셔서 그 공간의 숨결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복잡하고 붐비는 시즌임에도 동선이나 일정이 너무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괜히 시간 버리는 일 없이, 알차게 모든 곳을 둘러볼 수 있었어요.
작은 불편함 하나 없이, 디테일하게 신경 써주신 가이드님의 세심함 덕분에 진심으로 편안한 여행이었고, 관광지에서 놓치기 쉬운 디테일들까지도 꼼꼼히 챙겨주셔서 눈과 마음이 모두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1박 2일 남부 투어는 ‘이탈리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정말 감사했고, 또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