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에 지내면서 몇가지 현지 투어 및 다른 한국 여행사 가이드 투어 등을 경험해 봤지만,
이 정도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 주는 투어는 극히 드뭅니다.
특히 차량과 숙박이 포함되어 단기간 여행시, 일정을 잘 맞춘다면 이런 가이드 투어와 자유여행의 혼합은 최고의
가성비 여행이 될 수 있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가 이렇게 열정적이고 즐겁고 에너지 넘치는 가이드 님을 만나 알찬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1박2일이 마치 4일은 여행한듯 한 느낌까지 듭니다.
평소에 위시리스트에 있던 푸른동굴 - 카프리는 정말 극성수기에는 차라리 가이드 투어에 참가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일정이 효율적으로 짜여 있어, 더운 날씨에 많은 힘 빼지 않고 효율적인 동선으로 이동하여 알찬 느낌을 주었습니다.
경험이 많은 여행자 이더라도, 같이 할 일행이 있더라도, 이렇게 1박2일 동안, 한여름에
그것도 전세계 관광객이 모이는 붐비는 곳을 자신만의 페이스로 혼자 여행 하기는 정말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렇지만 김나영 가이드님의 현지 가이드들과 기사들과의 협업으로 인해, 정말 딱딱 타이밍 잘 맞춰 다음 여정으로 이동을 편하게 했으며
더운 날씨에도 적절히 쉬면서 잘 다닐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저녁식사(버섯리조또, 살시챠, 와인, 디저트,, 정말 맛있었어요)도 즐거웠습니다.
결국 알차게 다 보고 안전하게 로마까지 도착하였습니다.
(특히, 아말피 해안을 조망할 수 있게, 페리에서 젤 좋은 좌석을 선점할 수 있도록 안내하시는 모습도 정말 베스트 였습니다.! 위층 왼쪽 맨 앞좌석 구간! )
또한 첫날 폼페이에서 부터 기운찬 텐션이, 쭉~ 끝나는 순간 까지도 이어지는 가이드님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최고 였습니다
유로 자전거 나라를 선택했던 것이 정말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제 위시리스트 중 하나인 몽생미쉘 방문을 위해, 다시 유로 자전거 나라의 현지 가이드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고 싶습니다 ^^)
* 김나영 가이드 님이 작은 선물까지 준비해 주셨는데 정말 잘 먹었습니다 :-)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