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 님, 최*미 님 안녕하세요!
불볕더위에도 참 좋으신 분들과 밀도 높은 시간을 보냈기에, 아직도 떠나신 것이 믿기지 않는 주말에 회신드립니다.
2000년, 유로자전거나라가 탄생하고 참 열심히 그리고 투어를 잘 이끌어 주었던 선배, 동료 가이드들 덕분에 이리도 좋은 손님을 모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5박 6일 투어라 부담도 크고, 그만큼 잘해야겠다는 다짐이 점점 더 커지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가이드의 과욕으로 힘이 들거나 지루한 투어가 되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고, 고견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투어 중 드린 말씀처럼 “알차고 여유로운(함께 이루는 것이 힘든 목표) 투어"를 지향하며, 매 회차 좀 더 나아지는 투어로 진행하겠습니다.
자유여행을 선호하시는 두 분의 아주아주 단촐한 짐에 놀랐던 첫날을 보내고,
그 어떤 분들보다 함께한 좋은 다른 고객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보았고,
무더운 날씨 덕분(?)에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자연의 녹음에 멋들어지게 어울리는 꽃다발을 준비 하시어
우리의 투어를 더욱 아름답고 로맨틱하게 만들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기억될 두 분입니다!
두 분의 소중한 시간을 유로자전거나라, 남프랑스 VIP 패키지 투어와 나누어 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머지않은 훗날 다시 뵙길 고대하며,
류은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