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진 님!
참 좋으신 어머님과 함께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요?
벌써 다녀가신 지 3주가 다 되어 가는, 바쁜 초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럽을 강타한 무더위에 정신이 쏙 빠지는 나날이지만, 거짓말처럼 매번 아주 좋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오르세 미술관, 파리, 그리고 남프랑스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 덕분입니다.
그림에 문외한이신 분들께도, 그림 애호가이신 모든 분들께도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가이드의 역할이지요.
알차지만 지루하지 않게, 꼭 필요한 내용이지만 좀 더 깊이 있게,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자주 찾는 장소 중 하나인 오르세 미술관이지만, 이곳은 늘 제 가슴을 뛰게 만들고, 때론 눈물 흘리게 만드는 감동이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홍*진 님과 주*희 님을 모실 수 있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곧 따님께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을 안내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소중한 추억을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