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랑스 남부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닌,
예술과 공간, 사람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깊은 여정이었습니다.
니스에서 머문 호텔**(Le Negresco)**은
건물 자체가 예술 작품 같았고, 로비와 복도 곳곳에 걸린 진짜 그림들이
마치 전시장 안에 묵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의 남프랑스 투어 6일, 가이드 류은혜 님과 함께한 일정은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샤갈, 르느와르, 고흐 등 인상파를 중심으로 한
실제 작품과 그들이 살아갔던 공간을 직접 마주했습니다.
특히 르느와르의 그림을 직접 보고, 화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숨결이 남아 있는 생가까지 방문한 순간은
저희 부부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그림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떠났던 지난 기억들과도 겹쳐지며,
‘그림이 있는 장소를 직접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감동인지 다시금 느꼈습니다.
또한 매일 투어에 포함된 현지 식당에서의 점심 식사도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한끼 식사조차 여행의 일부처럼 섬세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식사 시간이 하루의 리듬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아를에서는 3일...
도시 자체가 예술적인 공간이었던 만큼,
숙소도 조용하고 고전미와 현대미의 만남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무언가 특별한 여정의 마지막 장을 잘 정리해 주는 느낌....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림 속 남프랑스를 직접 걷고, 맛보고, 공감했던 이 여행은
오래도록 저희 기억 속에 남을 것 같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다녀와 보시기를,
가능하다면 류은혜 가이드님과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