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 님, 그리고 한*하 님과 남프랑스 여행에 이어 오르세 미술관까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의 마스터피스들이 탄생했던 장소를 직접 거닐어 보셨고,
그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과 화가들의 삶을 들으신 후 찾으신 미술관 내 작품들을 마주한 순간은 분명 다릅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 별이 빛나는 밤 »은 론강의 물결이 일렁이는 느낌을 받지요.
생레미 드 프로방스에 위치한 생폴 드 모졸 요양원에서 탄생한 « 자화상 »을 감상할 때에는
창살이 인상 깊은 화가의 병실이 떠오릅니다.
가이드의 설명도 중요하지만,
작품들이 탄생했던 장소를 방문하시고,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있으셨던 두 분이 마음 활짝 열고 온몸으로 느껴 주셨기에
미술관에서의 시간이 더욱 특별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시간이,
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기에
최대한 밀도 높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알차지만 무겁거나 지루하지 않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방법적으로나 내용 면에서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고, 더 나은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면들을 보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과 같은 정성과 마음으로,
박*희 님의 추천으로 찾아주실 많은 분들께
즐겁고 인상 깊은 시간 만들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의 다음 여행엔 루브르 박물관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두 분과 함께했던 긴긴 여행 덕분에,
더욱 신나는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