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 님, 안녕하세요!
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돌아 남프랑스를 걷고 계신 듯한 즐거운 추억을 곱씹고 계신지요?
전 언제나, 어디서나 제 이야기를 경청해 주시던 양*경 님의 눈빛과 종종 건네주시던 다정한 말씀에 아직도 푹 빠진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패키지는 어떻게 된 노릇인지, 떠나셔도 가이드의 기억은 더욱 선명해져만 가고
고객분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아름답고, 깨기 싫은 꿈처럼 남겨집니다.
이렇게 행복한 일이 세상 어디에 또 있을까요?
머무시는 숙소, 보여 드리는 장소, 들려 드리는 이야기들, 모시는 레스토랑 하나하나까지
제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과 정성으로 준비하고, 또 매 투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찾아주시는 분들의 시간은 너무 소중하니까요.
이 감사한 인연이 프랑스에 머무시는 동안은, 제가 여러분의 전담 컨시어지인 것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저의 챙김이 양*경 님의 여행을 원활하게 도울 수 있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투어 이후 전해드린 정리본과 사운드트랙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여운이 쉽게 가시지 않는 시간으로 남겨지길 바라봅니다.
양*경 님이야말로 완벽하고 멋진 고객이셨어요!
그럼 약속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곧 다시 모시겠습니다.
다시 한 번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류은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