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분이 기항지 나폴리에서 기차를 타고 잠시 쉬는 반나절을 바티칸을 위해 로마까지 오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두 분의 열정과 기획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덕분에 저에게 일상인 이 로마를 누군가는 일생에 꼭 한 번 방문하고 싶고 꿈에 그리는 장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무더운 여름이고 종종 기차파업으로 여행자들에게 쉽지 않은 이탈리아지만
그 환경속에서도 알차게 계획하고 여행하고 감사하는 그날 두 분의 모습은 저에게 뜻깊게 남았습니다.
말씀처럼 여유롭게 음료 한 잔 마시며 일상을 더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테지만
로마에서 만날 다음이 또 있을거라 기대하며 재회를 기도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로마에서 이영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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