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아내는 2025년 7월 21일(월), 장철순 가이드님과 함께하는 "피렌체+피사 차량 프라이빗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피렌체가 이탈리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직접 다녀오고 보니 "이렇게까지 감동적일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 중심엔 단연, 장철순 가이드님이 계셨습니다.

피렌체의 매력은 직접 방문하셔야 진짜로 느끼실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리뷰에서는 가이드님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중심으로 공유해 보려 합니다 :)

짧은 하루였지만, 장철순 가이드님은 마치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신 분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장철순 가이드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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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피사 백과사전
피렌체와 피사의 역사, 문화, 골목골목에 깃든 이야기들을 너무도 생생하게 들려주셨습니다.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걸으면, 정말 수백 년 전 예술가가 골목 끝에서 문을 열고 인사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이런 밀도 있는 여행은, 혼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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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미슐랭 가이드북
식당 추천도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저희가 따로 찾아갔던 유명 맛집들보다 훨씬 더 맛있고 만족스러웠고요,
특히 점심 식당은 마돈나와 교황님도 다녀가셨다는 바로 그곳!
예약까지 미리 도와주셔서, 대기 인파 속에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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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를 맞춰주는 스토리텔러
역사와 예술 이야기가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가이드님은 마치 잘 만든 유튜브 콘텐츠처럼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주십니다.
전문성과 유머, 그리고 따뜻함까지 겸비하셔서,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유튜브 하시면 정말 인기 많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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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운 곳 팍팍 긁어주시는 효자손
"왜 다리에 비밀 통로가 있을까요?"
"이 지역은 예전에 어떤 모습이었나요?"
이런 엉뚱하거나 까다로운 질문도 모두 친절하고 깊이 있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지식과 경험, 그리고 여유가 없었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응답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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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잊게 만드는 타임머신
피사까지는 편도로 약 1시간 넘게 걸리지만,
차 안에서 듣는 철학, 역사, 예술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런 강의를 대학 때 들었다면 인문학 과목은 A+이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내 학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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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있는 사진작가
어디서 어떻게 찍으면 인생샷이 나오는지 정확히 알고 계세요.
핸드폰만 맡기면,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완벽한 구도와 타이밍의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제 얼굴..ㅎ)
피렌체에서 웨딩촬영 커플이 많은 이유를, 직접 사진을 찍어보니 알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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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는 다 전하기 어려운 그날의 감동과 따뜻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장철순 가이드님, 귀한 하루를 평생 기억에 남게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