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차 성지순례를 함께한 지연화 안나입니다.
여행의 여독을 이제야 털어버리고 본연의 생활로 돌아와 보니 참으로 감사해야 할분들이
넘 많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작년 딸아이와 함께 스페인 여행에서 유로자전거나라투어를 경험한바 있어, 익히 가이드분들의
열정과 해박한 지식, 진정 사람을 귀히 여기는 모습을 알수 있었지요~~
그래서 성지순례를 계획하며 일년에 한번하는 유로bike의 성지순례를 기다리며 공고가 나기를
기다려 단숨에 첫번째로 신청서를 올리게 되었습죠~^^
너무도 순수하고 고우신 수녀님들과, 좋으신 신자분들과 함께한 여정은 참으로 행복하고 기쁨에 찬
나날이었습니다.
이 행복은 서울에서부터 함께 동행한 서상명 차장님을 비롯하여 이은임 헬레나씨, 온은아씨, 권루까씨가
함께하였기에 더욱 빛나고 감동이었기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은임 헬레나씨! 우리에게 에너지와 웃음과 감동과 수많은 지식을 전해주려 애쓰는 그 모습에서 천사의
모습을 볼수 있었지요... 보답하고자 열심히 듣고 가득 담아오고자 노력했건만 자꾸 그분이 영접하는 바람에ㅋ ㅋ
또한 우리의 감정을 주체할수 없게 만든 또하나의 음악은 헬레나씨의 센스를 느낄수 있게 해주었답니다.
스페인여행에서 느꼈던 가이드분들의 열정를 기억하며 헬레나씨의 열정을 또다시 체험하며 역시나 하는 순간
스트라스부르에서 엘리스씨를 만나 버스안에서 첫번째 설명을 듣는순간 전 이미 황홀에 빠지게 되었지요,
역시나, 역시나를 반복하며 열심히 들어야 했건만, 이또한 주위의 풍경에 빠져 제머릿속의 반도 못채웠네요~^^
엘리스씨! 파리의 라땅지구와 구석구석 골목길은 온은아씨 아니고는 체험할수 없는 것이리라 생각하며 감사드려요.
서차장님! 우리의 보호자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TS할때 하신 말씀... 옆도 보지말고 뒤도 보지말고 앞만 보고
따라오라는 말씀에 우리는 정말 옆도,뒤도 안보고 열심히 앞만 보고 뛰다가 걷다가 드디어 gateway왔을때,,,^^
새로운 경험에 기억에 남으며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저는 구교신자로 어려서부터 신자촌에 자라 신앙이 그냥 생활이다 보니 무덤덤하고 감정표현을 잘못하고 생활했는데
이번 성지순례하며 다시한번 하느님께서 주신 커다란 사랑을 한없이 느끼며, 항상 감사히 생활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사람이 중심에 서야 하는 기본을 몸으로 보여 주신 유로bike직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서상명 차장님을 괴롭힐수 있는 시간들이 또다시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