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안미희 세라피나님. 서상명입니다~!

매년 성지순례 참여하시는 고객님들과 최소 2~3회씩은 통화를 하게 되는 데요.
보통은 전화통화만으로 어느 분이 어느 분과 친분이 있으신지 파악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근데 시원스럽게 말씀도 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안미희님 덕분에 저희가 모실 수 있게 된 다른 일곱분의
고객님들께도 역시 안미희님의 리드를 잘 따라주시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주신 점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저는 안미희 세라피나님께만 전달을 해드리면 책임지고(?) 계신 다른 일곱분께 순식간에 전파가 되니 거의 뭐
성지순례팀 1/4을 맡은 저희 가이드들의 스페셜 어시스턴트(비록 고객이시지만...) 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답니다.

그리고 헬레나와 루까, 엘리스 가이드들의 마음을 정말 잘 알아주셔서 성지순례팀 분위기가 참으로 밝고 유쾌했습니다.

도저히 나이를 짐작 할 수 없는 외모와 앞서가는 패션 스타일로 이은임 가이드와 쌍벽을 이루는 카리스마를 뿜어내시다가도
갑작스레 나오는 소녀 감성, 폭소를 자아내는 유머코드에 여섯분 수녀님을 챙기시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멋져 보였습니다.

사도 바울께서 잠시 머무셨다는 감옥터 사진, 즐겁게 썰매타시는 수녀님 사진, 자칭 동그라미 이은임 헬레나 가이드 사진,
영화 'singing in the rain' 장면이 떠오르는 스위스 엥겔베르그 사진, 가로수길이 멋들어진 모두 한발 앞으로 카타콤베 사진,
나폴리만의 소렌토/포지타노 사진,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파리 노틀담 사진까지 날씨를 뛰어넘는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한
올려주신 사진들이 차례차례 지난 5월말~6월초를 생각나게 한답니다.

항상 미소로 화답해 주시고, 사진 찍을때 마다 새로운 포즈를 시도하며 은혜로운 성지순례 여행을 만끽하시는 모습은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인생을 즐길 줄 아시는 분들이구나 생각이 들었는데....

잠시 되새겨보니 집에 두고 온 가족 걱정을 머릿속에서 잠시 비우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덟분의 소녀로 돌아가
수다 떨고, 군것질하며 돌아가면서 함께 방을 쓰는 즐거운 여행 이셨겠다 싶은 생각도 드네요^^

부부동반, 가족동반이 아닌 친구분들과 오랜만에 행복한 자유시간... 뭐 그런~ ㅋ 느낌이셨나요?
제 아내가 굳이 저의 성지순례 출장에 맞춰 친구와 일본여행을 다녀온 이유를 알 거 같아요~ ^^

바뇌에서 저도 젬마수녀님의 "성모님은 끝까지 우리를 기다려 주신답니다~" 하는 마무리 말씀에 눈물이 흘렀더랍니다.

힐링되고 충전된 은혜 충만한 기운을 가족분들께, 지인분들께 마구마구 전파해 주십시요. 
( 지난 기록을 찾아보니 작년 2월에 이태리 가시는 일정 문의하셨을때 제가 안내해드린 게 맞더라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 서상명 드림

 

< 안미희 세라피나님이 촬영하신 이태리 남부해안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