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부드러운 미소와 가벼운발걸음으로 다가오셨습니다.
거다란 배낭이 이제 몸의 일부인것처럼 익숙해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여정을 마치고 이제 막 도착하였노라 호텔프런트에서 힘있게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요셉 그리고 데레사 님!
두분의 첫인상은 익숙한 그 그림 (수태고지)의 모델처럼 부드럽고도 강한 아우라가 인상적이셨습니다.
성모마리아님 앞에 무릎끓은 가브리엘처럼요....
이번 성지순례에 지인도 함께하여 더욱 기대된다고
울리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얘기하십니다.
참 멋진 목소리를 가지셨구나! 감탄하였는데, 곧 모든이들이 요셉님의 노래와 이야기에 매혹되는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휴게소에서 도시락을 나누며 케나다에 정착한 이야기에서 요셉님의 삶의 깊은괘적이 느껴졌습니다.
그때 얘기해주신 말씀을 오랬동안 간직하겠습니다.
요셉님의 향기로운 이야기들은 사람에대한 애정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언젠가는 권유해주신 그 길 ...
야고보 성인의 길을 따라, 조가비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걷고 싶습니다.
깊고 편안한 미소의 데레사님과 따뜻하고 부드럽지만 힘찬 에너지의 요셉님, 케나다에서 늘 건강하시고
들려주신 이야기와 보여주신 미소 오랫동안 간직하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굉장히 행운이었습니다.
이번 여정에서 참 멋진 분들을 뵙게 되었습니다.
마음깊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파리에서 온은아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