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지 수녀님께서 그려주신 헬레나 입니다.
그림 속의 모습과 닮도록 노력 해야겠습니다.^^
아름답고 귀한 재능 기부
주님의 뜻을 따르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 아닐까요...
예쁜 사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가 뭐라해도 저는 이사진이 너무 좋으네요.
마지막 공항에서 헤어지기 싫어서 안토니오 아버님 어깨에 살포시 기대어서 아쉬워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렇게 올려주실줄은 몰랐습니다.아주아주 귀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쁩니다.
안토니오 아버님과 아가다 어머님의 이야기는 대표님께 많이 들었습니다.
훌륭한 인품과 훌륭한 연주로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요.
그리고 동영상으로 보았던 뛰어난 연주 실력은 바뇌에서 저를 춤추게 만들었지요.
음모의 루카 가이드가 멋진 연주에 제 율동이 담긴 동영상을 가지고 있지요.^^
하늘이 붉게 물들어 가다 어두은 구름을 만나 보라빛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바뇌의 하늘을 바라보며
두분의 연주 동영상을 틀어 놓고 얼마나 흥이나고 신이났던지요.
저도 모르게 율동이 나왔네요.
돌이켜 보니 아름다운 추억에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두분은 바로 이런 분들이십니다.
생각만으로 미소 짓게 만드시는...분들...
묵묵히 뒤에서 지켜봐 주시던 모습이 언제나 든든했었습니다.
그리고 아가다 어머님의 박학다식한 모습에서 많이 배웠답니다.
요한 바오로 2세 성인 교황의 이야기를 해드릴때...
교황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요한 바오로 라는 두개의 교황명을 택했는 이야기를 해드렸었지요.
요한 23세의 개방성과 자유로움 + 바오로 6세의 교리적 엄격함이 더해 진것이라 이야기를 드릴때...
저보다 훨씬더 깊이 있게 알고 계시는 모습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것도 좋지만...
삶이 생활이 ...깊은 신앙에서 출발하는 아가다 어머님의 신성한 지식은
글로 공부한 저의 지식과 비교가 안되었고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은 정말이지 부끄러운 지식이었습니다.
신앙은 학문이 아니라는 것에 다시한번 가슴과 머리로 느꼈습니다.
성지순례를 떠나기전 개인적으로 큰 일을 겪었었는데...
안토니오 아버님께서 진심으로 기도해 주셨다고 하셔서...
큰 격려가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두분은 그냥 참 좋았습니다.왜 그런거 있잖아요.좋은 사람들에게는 향기로운 내음이 있고
그 향기는 굳이 흩뿌리고 다니지 않더라도 뽐내지 않더라도
너무도 자연스럽게 주변사람들의 코를 향기롭게 해줍니다.
두분의 향은 참으로 은은하며 향기로웠답니다.
그 향에 10일동안 저도 행복했습니다.
안토니오 아버님&아가다 어머님과 캐나다에서 오신 요셉 아버님&데레사 어머님을 뵐때마다...
오랜시간 함께 신뢰하며 쉬이 변하지 않는 깊은 사랑의 내음이 가득하여
그 향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만남으로 서로 서로를 기쁨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모습 인상깊었습니다.
신앙으로 맺어진 관계...
늘 돈독한 그 우정 변치 마시길 기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로마에서 진심으로 기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