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희 스텔라님~
최아린 비아 입니다.
어느덧 11차 성지순례가 끝난지도 일주일이 되어 갑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돌이켜 생각 해 보니 제게도 너무나 뜻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함께 해 주셨던 라파엘라, 아녜스, 카타리나 자매님들도 안녕하시구요??
안부 좀 꼭 전해 주세요^^
저는 한국으로 함께 들어갔었다가 지난 토요일 다시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염려 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제 자리로 돌아 올 수 있었지요~
순간 순간을 기억하시며 써주신 글을 읽으며 제가 느꼈던 감정들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시시 프란체스코 성당에서의 미사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미사가 끝나는 동시에 조명이 꺼지며 어스름한 어둠이 깔리고....
귓가에 들려오는 맑고 아름다운 수녀님들의 성가!!
순간 왈칵 눈믈이 쏟아졌습니다.
그동안 성실하지 못했던 제 신앙심에 대한 부끄러운 눈물 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지순례는 저희가 무언가를 해 드린다기 보다는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번의 만남으로는 참 많이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어디라도 좋으니 꼭!! 다시 만나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사랑안에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파리에서.... 비아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