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던 성지순례길에서 돌아온지 벌써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나날을 그리워하고 있는 일반인입니다. 6월은, 7형제의 맏 며느리인 제게 가장 바쁜 달입니다.지난 며칠은 매실과 복분자를 담그고, 밀린 일들을 하느라 정신없음에도 틈만 나면 그 곳의 풍경과 고성들의 냄새와 수 많은,그러나 각각 다른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그리워하며 기쁘기도 슬프기도 합니다.일반인이, 그것도 신자가 아님에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같은 공간 속에 있는 것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고 말씀 해 주신 자매님, 혼자 온 저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눈으로 챙겨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크고 작은 성당에서 경험한 미사는 간절했으며, 옆 자리 이름모를 외국인이 부르는 성가는 가슴을 울렸습니다.그 열정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일반인인 저로서는 감히 상상 할 수 없는 믿음을 갖고 있는 점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이 번 성지순례길의 성당들은 일반인인 제겐 역사, 문화, 삶의 기록인 성소이니 그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순간들이였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님들, 그 분들이 있지 않았다면 그 모든 곳은 그저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일 뿐이었을텐데, 해박한 지식은 역사학자와 같고, 문화 해설가이며 ,예술사회학자였으므로 지금 이 순간 제 작은 감사를 보냅니다.앞으로 많은 일반인이 이 놀라운 여행에 동행 해 보시길 바랍니다.인간적인 그러나 카리스마 넘치는 미카엘 대천사!아씨시!!!!성 베드로 대성당을 나서며...열정의 가이드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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