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에 다녀온 바티칸 남부투어 로마투어 후기 이제야 올리네요
처음 신청한 가이드투어라서 처음엔 내가 사전 조사해 가는데 더 들을게 있을까 했는데
신청 안했으면 안가느니만 못할뻔 했습니다
바티칸 투어 때는 그 전날 숙소에 새벽 1시에 왔기에 초등 저학년인 두딸을 깨워서 8시까지 만남장소가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처음 타는 로마 지하철에 숙소에서 테르미르역까지도 근 10분을 걸어야했고 아침도 못먹고 ...
다행히 7시 40분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를 타고 바티칸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가기전에 천사와 악마라는 영화를 보고 가서 바티칸의 외형은 대충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 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검색이 공항을 방불케 한게 인상에 남구요
성피에트로 성당부터 바티칸미술관 입구 들어가는 성벽 미술관 안까지 박형채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연기력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작은딸이 가면서 갑갑해 징징대긴 했지만 숙소에 와서 작은딸이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에 대해 이야기를 제일 많이 했습니다
그담날도 아침 7시에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까지 걸어서 20분.. 반가운 얼굴이 또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박형채 가이드님
폼페이에서는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최후를 맞이 했는지 온몸으로 보여주셨습니다
포지타노에서 비맞으며 이쁜 골목을 내려갔었죠
레몬 슬러시는 정말 맛났어요
근데 바다가 뒤집히기 시작하더군요 그 며칠전 우리에겐 세월호의 침몰이 트라우마로 작용했고 가이드님도 언제 그런 경험이 있으시다고 많은 고민을 하시더니 포기를 하고 택시를 타고 버스를 타고 소렌토로 이동했지요 소렌토의 맛난 피자 그리고 절벽을 잇는 다리위에서 본 바닷가
산타마리아 마조레 성당에 도착하니 억수같은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보통때 같았으면 정말 암담했을텐데 작은 우산 두개로 우리 가족4명이 웃어가면서 20분의 거리에 있는 숙소로 갔습니다
그 담날 로마투어도 같이 했음 했지만 쉬는 날이라고 하셔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담에 다시 오면 박형채 가이드님 꼭 같이 하고 싶습니다
투어 마지막날 로마 투어
이날은 발랄 상큼 최윤정 가이드님과 같이 했는데
야무짐의 좔좔하시더군요
버스투어였는데 애기 들이 많은데도 즐거운 투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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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너무 좋아서 밤마다 듬뿍 바르고 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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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의 위용 포로 로마노에서의 세계의 시작 수도교 미켈란젤로가 만든 광장 스페인 광장 라보나 광장
로마가 왜 거대 제국이 됐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트레비분수에서 다시 로마의 야경을 볼수 있게 빌었네요
순식간에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려 아쉬웠습니다
언젠가 다시 갈 로마
두분다 건강히 잘 계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