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김성민가이드입니다.
반가운 소식과 함께 사진보고 누구신지 한번에 알아보았습니다. ㅋㅋ
현재 휴가중이라 동료를 통해 소식을 전해듣고
이제 겨우 자리에 앉아 반가운 소식 전해드립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휴가를 받아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일들도 많이하고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부분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예전 가이드일을 시작할 때
선배 가이드님이 그러셨지요....
누군가의 행복한 기억속에 남을 수 있는 가이드라는 직업은 참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하루하루 맡은 일을 소화하기에도 힘들었기에
신입 가이드의 사고속에서는 전혀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였지만
시간이 하루하루 지나면서
예전 손님들도 직접 만나보고 이야기도 듣다보니
세월이 꽤 지나 잊고 있었던 그 선배님의 이야기가 문듯 떠올라서 혼자 미소지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누군가의 기억속에 평생 안좋게 남을수도 있다는 사실도 동시에 찾아왔기에........ㅋㅋ
여전히 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이 가이드일을 참 매력적으로 생각하며
지금까지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올해 가을은 참 많은 어머님과 따님을 만났습니다.
사실 어머님과 아들의 여행은 많이 보지 못했었는데.....
그러고보면 따님들이 부모님 사랑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더 잘하는 것 같아서.....
다음에 자녀를 갖게 된다면 딸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제가 아들인데 말이죠......ㅋㅋㅋㅋㅋ)
남부에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도 말씀 드렸지요??
진짜 좋았던 여행은 마치고 되돌아보았을 때 그 진가를 더 알수가 있다고 합니다.
어머님과 잘 지내시다가 문듯문듯 떠오르는 함께 공유했었던 여행의 추억들로 인해
더 풍성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감사한 마음 또 이렇게 전해주셔서 참 감사드리며.......
저도 잘 쉬고 충전 잘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이 자리를 지켜가도록 하겠습니다. ^^
멀미때문에 힘드셨을텐데 끝까지 웃음으로 지켜봐주셨던 어머님께도 감사한 안부인사 전해주세요.......
참 감사합니다.......열심히 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