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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스마트투어 - 전반부
작성자 이상윤 등록일 2014-11-14
조회수 927

프랑스 유로자전거나라 투어를 다 마치고 혼자 떠나는 프랑스 남부 자유여행!
서울 본사 박인규 부장님과 강미혜 주임님이 일정을 정말 알차게 짜주셔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후기로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특히, 날짜별로 추천 일정과 준비물, 약도까지 다 정리된,
한 장씩 꺼내 가지고 다니면 만사형통이 되는 스케쥴표는 일품이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주시는 배려의 산물이죠! 기립박수 짝짝짝!

사전에 렌트카는 여러 군데에서 견적을 받아보고 제일 유리한 Hertz 국내 대리점에서 오토 소형차로 빌렸고,
네비도 다음에 다시 갈 것을 대비, 지도를 무료 업그레이 받을 수 있는 모델로 파리 fnac에서 구입했습니다.
모델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매장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더군요.
가민보다는 탐탐이 더 다양했지만 한글이 지원되는 가민으로 구입했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리옹역으로 택시로 이동, 아비뇽으로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유럽 여행시 긴장되는 일 중 하나가 무거운 캐리어 끌고 혼자 기차 타기죠!
리옹역은 넓어서 Hall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고, 다른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번호가 출발 20분 전쯤에야 게시되어 좀 헤맸지만 무사히 검표를 마치고 제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아비뇽까지 떼제베로 2시간 35분 소요! 5일 동안 발이 되어줄 렌트카는 르노 메가네가 배정되어 네비를 장착하고
첫 번째 목적지인 아비뇽 교황 궁전으로 씩씩하게 출발했습니다. 부릉!

유럽에서 주차할 때는 가능하면 노상보다는 실내주차장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수없이 주의사항을 들었는지라
자동차여행 내내 충실히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여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주차시스템이 대부분이 무인으로 운행되는데 발행되는 종이 주차티켓의 마그네틱 테이프가 아주 쉽게 손상이 됩니다.
그런데다 프랑스 남부의 작고 예쁜 마을의 주차관리인들 중에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곤란한 분들이 많으셔서…
불어를 전혀 모르면서 혼자 씩씩하게 다닌 저에게 책임이 있지만
이럴 때 써먹으려고 열심히 익힌 스마트폰의 구글 통역기는 꼭 필요할 때는 통신이 먹통이라 무용지물이지 뭡니까!
주차티켓을 계속 뱉어내며 쏼라쏼라 불어로 떠드는 무인주차기 앞에서
영문을 몰라 쩔쩔매면서 식은 땀 좍좍 흘리고 있는 사이 뒤로 차들은 쭈욱 밀리고…
그나마 다행인 건 절대 빵빵거리진 않는다는 겁니다. 대신 다가와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더군요.
(스페인 남부에서 천사처럼 다가와 도와주시던 노인분들이 생각나더이다! ^^)
초반에 아비뇽과 아를에서 마그네틱 테이프 손상으로 애를 먹은 다음부턴 주차티켓을 신주 모시듯 곱게 보관하고 다녔는데,
나중엔 너무 깊숙히 보관하는 바람에 찾느라고 힘들었답니다. 하하!

말이 나온 김에 또 하나 애로사항은 프랑스 남부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요금 내는 방식이
도시마다 틀려 애를 먹었습니다. 유럽 6개국 외의 신용카드는 안 되는 경우도 많았고,
아! 왜 톨게이트 앞에만 가면 그 많던 동전이 없고 모자라는지… 궁시렁!
네비는 가끔 결정적인 순간에 먹통이 되던지, 많고도 많은 라운드어바웃에서 나가는 출구를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한참을 가서야 간신히 유턴해서 돌아오게 만들기도 하죠.
공사 중이라 갈 수 없는 도로로 계속 가라고 고집을 부리기도 하구요.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아무튼 주차를 하고, 통합입장권을 끊어서 교황 7분이 살았다는 요새와도 같은 교황궁전과
중간이 끊어진 전설로 얼룩진 생 베네제 다리를 둘러보고,
론 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로셰 데 돔 공원까지 살펴본 다음 늦은 점심을 먹고 아를로 향했습니다.
좀 이른 시간에 도착한지라 아를의 생 트로핌 성당, 원형경기장과 고대극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예약해주신 아를의 호텔은 최근에 5성 호텔로 승급되어 시설과 음식이 풍요로워서 덕분에 호강했습니다.
준비 부족으로 미처 아를의 맛집도 검색해보지 못하고 왔는지라
저녁식사를 그냥 호텔 레스토랑에서 했는데 생각보다 훌륭하더군요.
다만 제가 모기들이 사랑하는 체질인지라 계속 달려드는 모기들에게 몇 방 헌혈을 당하긴 했지만요!

다음날은 라마르땡 광장, 까페와 에스파스 반 고흐에서 불운했던 천재 미술가 반 고흐의 발자취를 따라 거닐다가
차를 빌린 장점을 살려 교외에 있는 도개교까지 가봤습니다.
도개교는 역시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더군요.

여행 후기 후반부는 다음에 계속!

댓글수:4개

  • 로마윤정 2014.11.21
    우앗 이젠 프랑스 남부 자유여행까지!!!!!
    프랑스 자유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한 꼼꼼정보까지 가득한 여행기네요^^
    읽으면서 자꾸 뒤가 궁금해지는 여행기... 후반부로 저도 따라갑니다!
  • 이상윤 2014.11.19
    앗! 글 올리기 쉽도록 개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서상명 2014.11.17
    안녕하세요, 이상윤 고객님. 다음 후기가 기대되는 반가운 글 감사합니다. 이제는 자전거나라 거의 모든 가이드들이 고객님의 존함과 따뜻한 미소를 기억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강미혜 2014.11.17
    프랑스 남부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습니다. 생생하고 재미있는 여행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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