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나 지나서 너무 뜬금 없지만 꼭 칭찬해주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6박7일의 프랑스 여행 중 마지막 일정이었던 몽생미셸.
원래는 파리에만 있으려고 했는데 몽생미셸은 꼭 가봐야 한다는 조언과
교외로 가려면 현지투어를 이용하라는 블로그 검색결과, 그리고 자전거나라 투어가 괜찮다는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한 당일 투어.
해외여행에서 투어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라 다른 투어와 비교 불가능하지만 일단 지극히 주관적인 평을 하자면,
무지무지 괜찮았다는 것.
일단 가이드님 ㅋㅋ 이름이 맞는지 확실히 잘 모르지만 이태리 이름이 조반니라고 했으니 참고해서 들어주세요
이 분은 연극배우 셨나? 싶을정도로 발성이 좋았음. 목소리만 들으면 이선균 같은 느낌.
그리고 가이드가 되기 위해 태어난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직업과 잘 어울리는 분이셨습니다.
투어 중 한번도 지친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는게 넘넘 신기함 ㅋ
약간 삐진 것 처럼 보일 때는 있었음.
아무튼 굉장히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분이셨습니다
체력, 지식, 일에 대한 열정 어느 하나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비가 많이 오는 노르망디를 수백번 가는 동안 비를 만난적이 단 한번 뿐이라는 태양의 아들.
운도 좋다는 장점이 하나 더 있네요
가이드 칭찬은 여기까지.
자전거나라 투어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혼자 갔으면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정말 전문적으로 쉽게 설명해 주었고
무엇보다도 안전해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밤 늦게 돌아오는 일정이라 좀 걱정했는데
현지인 운전사 2명이 번갈아 가면서 운전을 해 졸음운전에 대한 예방책을 철저히 세웠다는 것.
이건 정말로 백번이라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몽생미셸이 마지막 일정이 아니었다면 루브루 투어도 추가했을 거에요
여러모로 모범적인 투어 업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참참 여기서 추천해줬던 몽생미셸 현지 식당이 프랑스에서 먹은 식당 중 제일 맛있었어요
다른 건 정말 다 입에 안 맞아서 프랑스에 대한 실망 많이 했었는데 ㅎㅎ
프리 살레 !! 정말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