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미영고객님
12월29일 로마버스투어를 진행한 김소희가이드입니다^^
일행분이셨던 전미희, 임도경 큰언니들도 잘 지내시지요~
이렇게 안부를 글로써 남겨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아마.. 올 겨울 로마에서 최고로 추운날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로마에서는 그런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를 자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종종걸음으로 오신 손님들은 모두 버스에서 내리기 싫어하시던 눈치셨어요 ^^;
그렇지만 이런 추운 날씨도 로마의 짧지만 강한 한 부분이니 즐겁게 여행을 선사해드리자~ 하는
마지막 가이드의 발악(?) ㅋ 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추운 날씨와 더불어 가이드도 인상깊게 기억해주시니 그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파리와 그리고 로마. 정말 색깔이 무척이나 다른 5명의 가이드를 만나셨군요.
파리의 박영희가이드와 진병관가이드의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감미로운 목소리의 김성민 가이드. 지식열정으로 똘똘뭉친 막내 권영민 가이드.
그리고 저.. ㅎ 정말 많은 가이드들이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래도 많은 5가지 색깔을 만나고 가셨네요~~
그리고 그 날 마주하셨던 정성과 열정은 함께 하신 고객님들이 주신 기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투어란 가이드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자와 가이드가 같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늘 제가 투어를 진행할 때는 그 마음으로 진행을 하구요.
그러기에 그날 29일도 좋은 여행자분들의 기운으로 행복하게 마무리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2015년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이렇게 연애편지 써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세 언니분들의 가정에도 행복과 건강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로마에서 김소희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