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승우 & 전소연 고객님

27일 바티칸투어를 함께한 김소희 가이드입니다.

이리 일찍 생각지도 못한 고마운 글을 남겨주시니

동료가이드에게도 소식을 접하고 바로 이렇게 편지를 남깁니다.

불과 몇일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날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오전에 많이 추웠던 그 어떤 날이였죠. 

대신 점심때는 따뜻한 햇볕이 함께하긴 했긴 했지만요~~

교황령의 탄생이 교회사와 서양역사에 어떠한 의미를 남기는지.

그리고 르네상스 예술가들은 그 당시 어떠한 후원자를 만나게 되는지.

또한 그들이 남겨놓은 위대한 유산들은 현재 우리들에게 어떻게 다가오는지.

사실.. 이런 이야기는 제가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건

그날.

내가 내 눈으로 보았던 그 풍경. 

그 순간의 감정.

남겨져 있는 그 여운이 

여행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는데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 의미에서 승우님은 잘 하루를 보내신 것 같구요~

어제부터 비가 와서 좀 속상했는데

그날 날씨가 좋았던 날의 바티칸의 풍경을 이리 같이 남겨주시니.

저도 다운해서 같이 그날을 기억해야될 것 같습니다.

함께하신 전소연님에게도 꼭 안부전해주시구요.

행복하고, 의미있는 그 유럽여행에 저도 같이 기억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힘이 나는 응원의 글로 기운을 받았으니!

2월달에 만나는 고객님들에게 그 좋은 기운 나눠드려야겠습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로마에서 김소희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