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형미, 신은성 선생님.
비가 오던 파리와 노르망디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지금 햇살이 반짝이며, 제 얼굴을 조금씩 빠알갛게 익히고 있답니다.
고양이가 나른한 얼굴로 창가에서 잠을 청하는 그런 날씨가 얼마나 갈까 걱정도 되기는 하지만, 지금 순간순간이 반짝여 즐겁기만 합니다.
우선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좋은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제 이름을 확실히 아실 수 있도록 더 자주 말씀 드릴께요. ^^
몽생미쉘은 오랜 시간을 견디고 우리에게 남아 겉으로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긴 시간의 사람의 이야기가 더욱 멋있는 것 같아요.
살짝은 어쩌면 지루한 이야기를 피곤을 견뎌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선생님의 프랑스 여행에 저와 저희 자전거나라가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찹니다. ^^
파리라는 도시.
콧대 높은 파리지앵들, 명품을 사냥하는 중국분들, 반바지를 입고 한 손에 지도를 들고 두리번 거리는 미국분들 등등등
참 많은 사람들이 섞여 만들어내는 소리며, 향기며, 분위기들.
사실 저는 이런 모습의 파리가 너무도 좋답니다.
다음에 찾아주실때도 더욱 알차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 잘 유의 하시고요.
사실 제가 술을 좀 좋아하기는 하지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리에서 진병관 가이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