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임 헬레나 입니다.
선생님~ 감동입니다...
이렇게 잊지 않으시고 안부 먼저 전해주셔서 말입니다.
일상으로 복귀하시어 하실 일도 ...신경 쓰실일도 많으실텐데...
정성으로 한자한자 적어 주신 글에서 그 마음이 느껴지니...
우리가 함께한 그 하루하루가
더 선명하게 기억이 납니다.
10일의 여정중에서 저와 가장 가깝게 지내신 분이시지요.
제 곁에서 참으로 저를 많이 단단하게 해주신 분 같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아시지요?
선생님 곁에만 있으면...눈만 바라보면 무장해제 되어
고해성사하듯 제 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진심으로 격려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 해주심에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본명도 같고 성격도 비슷하고 말도 잘 통한다며...
이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저인데도...칭찬으로 다정하게 안아주시니
더 힘을 내어 투어 진행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밤마다 일기를 적으시는 모습에서...
함께 모시지 못한 은사님의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적시던 모습에서...
소녀같은 감성과 따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일의 여정이었지만...
제 가슴에 그 10일은...
인생의 몇안되는 소중하고 뜻깊은 날들이었습니다.
그 많은 날들을 ...
그시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한국가서 꼭 연락드릴께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좀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로마에서 헬레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