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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고맙습니다! 이은임 가이드 입니다.♥
작성자 이은임 가이드 등록일 2015-05-06
조회수 681




안녕하세요~! 헬레나 입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찍지 못해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많은 분들의 카메라에 헬레나가 있겠지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금의 위로를 받으며...몇장 올려 봅니다.



엄청난 인파와 시름하면서 꼬박 1시간 줄을 서서...
씩씩하게 베드로 성전으로 향하는 우리는 모두 한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일정 내내 맑고 고운 영혼으로 환하게 웃어주신 어머님들!
'헬레나 내가 하루 호강시켜 줄께~~'
어머님 기억하시지요?*^^*
한국가서 꼭 연락드릴께요~!
어머님들 얼굴 뵙는게 제겐 호강입니다~


라테란 성당에서 감동의 미사로 눈물범벅이되고... 
하지만 기념 사진은 찍자며...^^

생생합니다.
가난한 행복을 찾아라는 신부님 말씀이...
참 기쁨과 평안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것 같았습니다.







일정 내내 심적으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지혜씨...보고싶네요.
기억나요? 바뇌에서...저는 그 날만 떠올리면 너무 행복하고 즐겁네요.
조만간 연락할께요~!

고운 마음으로 항상 헬레나를 안아준 어머님...
속이 많이 안좋으셨는데요.끝까지 미소 잃지 않아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진짜 엄마 같았어요~

깜찍한 포즈로 저를 환하게 웃게 해주신 아버님...

아버님께서 챙겨주신 약통에 한가득 들어있는 껌은...
저희 집 식탁에 있어요.
우리 집 정정은 꼬맹이가 자주 씹어요~고맙습니다.^^ 








헬레나와 헬레나...
닮은 점이 참 많았습니다.
지혜와 용기를 제게 선물해 주셨지요.
다음에는 은사님과 함께 뵐수 있었으면 합니다.
헬레나 어머님~! 보고 싶네요.그 목소리가 아직 귓가에 울립니다.선명히...



아...신부님...
정말 이번 순례는 너무도 특별했습니다.
라테란 성당에서...아씨시에서...스트라스버그에서...바뇌에서...
모든 강론이 기억에 선명히 있습니다.
청빈의 삶을 실천하시는 신부님 곁에서 저란 사람이 얼마나 부끄러웠던지요.
어렵겠지만 힘들겠지만...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질의 풍요가 아니라 영혼의 풍요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아미동...우리 어머님들...
4인4색 매력발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은 옆에 있는 사람도 웃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알록 달록한 소녀시대 바지 생각나요~

버스 뒤쪽에 앉아계셨는데요.
성가를 부를때 항상 아름다운 목소리로 화음 넣어주셔서 
덕분에 듣는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소녀같은 우리 어머님과 신부님...그리고 헬레나
인생을 향한 철학적 메세지를 많이 들었습니다.아버님 잘계시지요?
아버님과 어머님...늘 그렇게 다정다감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드립니다.


지혜씨와 셀카를 찍었어요.
평소에는 절대 있을 수 없는 행동...
제가 셀카라니요...마음이 동하면 이런 행동도 하구나 했습니다.


예수 성심 성당에서 ...흥분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그만 신부님을 도촬해버렸네요.


스위스에서 함께 먹었던 도시락...
또 먹고 싶네요.^^




많은 사진은 아니지만...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종종 들여다 보며
함께한 그 날을 떠올려 봅니다.

 늘 순례를 마치고 이렇게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모든 것은 주님의 뜻이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됩니다.

한없이 부족한 제가 ...그렇게 마음 졸이고 발을 동동 굴려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말입니다.

주님께서 불러주신 이 여정이기에 묵묵히 기도로 그 길을 함께 걸으면 된다는 것을...
늘 순례를 마치면 깨닫게 되네요.

많이 많이 행복했습니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로마에서 헬레나 드립니다.





댓글수:1개

  • 박옥주 2015.05.07
    안녕하세요 헬레나 가이드님! 우리 4인방이 무지개색 쫄바지로 아주 오래 회자될 듯 하네요 ㅎㅎ. 날씨가 뜨거워지네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한국오시면 이천에 들르셔요. '임금님표 이천쌀'로 지은 쌀밥을 대접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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