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님^^
4월 29일에 남부투어 함께 갔었던 신혼부부 입니다^^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를 받기 전까지는 가이드를 따라다니는것보다는 무조건 자유여행을 선호하던 1인이었습니다^^;
처음 로마에 발을 디뎠을때
비도 많이오고, 유럽사람들도 무섭고, 음식은 입에 안맞고, 춥고 ㅠㅠ, 소매치기 당할까 신경은 예민해지고..
이래저래 심신이 지쳐있던 상태에서 남부투어를 가게 되었어요.
버스가 출발하면서 부터 가이드님께서 이탈리아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갔던것 같아요^^
폼페이에 도착해서 폼페이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저는 그냥 재밌게 들었는데..
남편은 감동을 받은듯 하더라구요ㅎㅎㅎ (돌아와서 시부모님께 가이드님이 설명해주셨던것을 토시 하나 안틀리고 시부모님께 말하더라구요ㅎㅎ)
가이드님 없이 갔었더라면, 그냥 지나쳤을뻔한것들을 친절하고 재밌게 설명해주시니
사라지기전의 폼페이로 돌아간 느낌이었어요.
소렌토로 향할때 틀어주셨던 음악도 경치와 어우러져 정말 벅찬 느낌까지 들었어요.
이런것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즐거운 여행이 되었어요.
유로자전거나라 투어를 받으며 느꼈던 것은, 사람들을 관광객이 아닌 유럽에서 만난 친구처럼 대해주시더라구요.
태어나서 가이드는 처음 받아봤는데 정말 좋은 기분으로 투어하고 한국에 잘 도착했어요^^
(TV에서는 기념품점으로 막 데려간다고 안좋게만 방영해서 사실 처음에는 좋게 보지 않았거든요...죄송해요..ㅠㅠ)
아참, 그리고 나이보다 어려보인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ㅎ 저 서른 맞아요^^;;;;;
다음에 또 뵐 기회 있었으면 좋겠네요^^ 정말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