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부투어를 진행한 자전거나라 임성일입니다.

어머니와 함께오신 뜻 깊은 여행에 미약하나만 제가 좋은 추억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네요. 은지님의 반가운 글을 통해 내일도 이른 아침부터 만나게 될 많은 여행자분들이 어떤 분들일지 기대가 됩니다. 부족한 가이드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의 감사히 그리고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어머니랑 단둘이서 떠나 온 유럽.

한국에서 지구 반을 도는 비행기에서 먹고자고 먹고자고를 반복해야 올 수 있는 먼 거리죠.

그리고 음식과 문화는 어찌나 한국과 그리 다른지 많은 한국의 여행자분들이 유럽의 음식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시기도 합니다. 이 다른 땅 유럽을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하신 은지씨에게 박수와 격려를 어머님께도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몸은 힘드셨겠지만 이곳에서 아름다운 추억들 그리고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느끼셨던 감정 그리고 신이 빚어 놓은 아름다운 자연을 통한 감동까지 이 모든것들이 은지님과 어머님의 남은 삶속에 좋은 영양분이 되지 않을까 확신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도

더 아름다운 곳을 맘껏 여행하실 수 있도록

더 많이 건강하시고 가정의 풍요로움이 채워지기를 기원합니다.

저의 가이딩을 통해 투어 가이드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시니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끼네요. 앞으로의 여행에서도 필요한 곳에서 자전거나라 가이드와 함께 하신다면 그 바뀐 인식이 틀리지 않았음을 느끼실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언제 어느 지역에서도 진심으로 고객을 대하며 열정으로 무장한 가이드를 만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은지씨,

말씀하신것처럼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언제 어디서든 꼭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로마에서

임성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