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탈리아아 자전거나라 임성일가이드입니다.
이제 로마는 방문하셨던 봄의 푸르름은 완전히 사라지고 여름이 한참입니다.
유난히 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요..
지쳐가는 몸과 마음에 큰 기쁨이 되는 글을 남겨주셔서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신혼여행이라는 일생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저도 더 특별한 하루를 보냈네요.
소박한 인원이 모여 소풍을 떠났던것 처럼 시작한 토스카나 여행..
인원이 많지 않아서라기 보다
두분의 가이드를 향한 배려와 아름답게 사랑하는 모습 때문이겠죠.
두분의 모습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네요. 신혼의 행복을 오래오래 누리시고 두분 꼭 닮은
사랑스런 자녀들도 계획대로 태어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는 익숙해질 만큼 방문한 곳이지만 그곳은 아직도 저에게는 설렘에 땅이기도 합니다.
아직 한국의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땅을 소개하는 일은 언제나 저에게 즐거움 입니다.
그 즐거움이 두분에게 전달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토스카나.. 아름다운 절경도 화려한 풍경도 아니지만 그 소박함과 평화로움이 주는 매력이
앞으로의 두분의 삶에 진하게 베어나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토스카나의 오름직한 나즈막한 언덕처럼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평안을 주는 그런 멋진 가정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로마에서
임성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