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님 7월 30일(?) 파리 루브르 클래식 투어에 참여한 심재윤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온지 4일정도 지난 이 시점에서 가이드님께 편지 아닌 편지를 이렇게 게시판을 통해서 남기게 됩니다. 우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저희 가족이 루브르 박물관과 파리 시내를 가이드님과 함께 돌아볼 수 있었다는게 여행중에 제가 만난 몇 안되는 행운이자 소중한 인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전에도 스페인이나 바르셀로나에서도 유로 자전거 나라 투어를 신청하여 참여하였는데,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제가 작년에 자전거 나라 투어를 통해서 느꼈었던 감동이 올해에는 저에게 전해지지 않아서 적지 않은 실망을 하였습니다. 저희의 마지막 투어가 바로 루브르 클래식 투어였는데요!! 그때 때마침 에너지 넘치는 이지원 가이드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시작하는 투어기에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피곤하고 지친 역력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는데요, 이를 마주하신 가이드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씩씩하고 밝은 에너지로 먼저 다가와주시고 저희와 더 많은 교류를 시도해주셨습니다. 저는 가이드님의 그러한 점에서 소박한 감동을 받았고, 그래서 제가 그날 아침부터 그렇게 가이드님에게 큰 호응을 드리려고 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노력하시는 것에 대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자 예의라고 생각해서 말이죠!! 제가 파리 루브르 투어에서 이지원 가이드님을 만나게 되어서 그 날 하루가 저에겐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되었고, 파리라는 도시가 활력과 생기, 에너지 넘치는 도시로 각인되었습니다.! 그 때 투어 끝나고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마지막으로 인사 드리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가이드님께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가이드님.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생기발랄하고 '자연스러운' 에너지가 계속 흘러넘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가이드님께서 그 일에 오래 종사하시게 되다보면 경력과 노하우가 쌓이고 그렇다보면 뭔가 투어가 하나의 '일'이나 '반복되는 일상'이되어 몇 년이 지났을 때 가이드님이 제 기억속의 가이드님과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게 걱정됩니다. 꼭!! 지금과 같은 초심을 잃지 않는 열정적인 가이드로서 저같은 여행자들을 즐겁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지원 가이드님 저희에게 루브르 클래식 투어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다음에 파리에 여행을 떠나게 되면 그 때도 꼭 이지원 가이드님의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