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있어요? 한솔양 ^^
고마워요.
이틀 간의 짧다면 짧은 일정속에서 함께 좋은 순간을
나눌 수 있어서 그래서 고마워요
포지타노에서 지중해를 옆에 두고 먹었던 음식과
아말피에서의 착한 튀김과 계절과일과 함께한 요구르트
나폴리의 커피와 모짜렐라 뿐 아니라
일등으로 입장했던 아무도 없던 폼페이의 유적들 사이로
함께 나누고 공유했던 순간 순간들
제가 너무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해서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소개시켜주고 싶은 그곳이
한솔양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떠올릴 수 있는 곳이 되서
너무 고마워요.
12명과 함께 연세가 있으신 아버님들과 어린 동생들을
한명 한명 챙기고 다니는 여행이다보니
막상 자신의 여행은 뒷전인채로
다른 사람들 챙기며 다니기 바빠
여행이 더욱 지쳤을텐데
그 여행에 제가 한줄기 빛이 된 기분이라
너무 행복해요
한솔양은 느낌이 참 좋아요
씩씩하고 당당하고 큰 언니같고
그러면서도 감성이 풍부한
다음에는 한솔양 만의 여행을 즐겨보기를 추천해요
아마 또 다른 느낌을 여행에서 만나게 될테니까요
여행리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하지 못하고
많이 늦인 시점에 답글을 달았네요
한솔양의 응원에 힘입어
남은 뜨거운 여름의 투어도
더 좋은 투어로 보답할게요.
정성스런 후기로 힘을 내서 더욱 멋진 하루 하루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제가 찍어드린 몰카가 한솔양에게 좋은 추억의 선물이 되어 행복해집니다.
한국에서도 건강히 그리고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
그리고 다음에 또 봐요
로마에서
류재선가이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