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안녕하세요오오~~~
메르하바아~~~~
(레알팩 투어 톤으로 인사 드렸습니다 ㅎㅎ)
유로자전거나라 터키지점 신영아 가이드입니다!!!
처음 <임영임>님께서 글을 올려주신 것을 보았을 때 '누구시더라..?' 생각하며 제목을 클릭했는데
내용을 주욱 읽자마자 어느 분이신지 한 번에 기억났습니다! (잊을래야 잊을 수 없죠~!!)
어머님을 홈페이지에서 다시 한 번 만나뵙게 될 줄이야~~!!
정말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계셨어요? 함께 오셨던 이모님도요?
아드님께 소식 전해 들었습니다... 오랫만에 경인 가이드와 연락 주고받으셨다구요.
아드님도 저도 다른 자전거나라 가이드도 모두 건강히 잘 있습니다.
이 곳은.. 드디어 무더운 여름의 끝이 눈 앞에 슬쩍 보이고 있어요.
사실 여름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마음이 아쉬울 따름이랍니다.
카파도키아는 아침 저녁으로 너무 춥고, 이스탄불은 따가운 햇살이 조금 가라앉은 느낌이네요.
어느새 달력의 날짜도 8월 31일.. 시간 참 빠릅니다.
어머니, 그리고 즐거운 레알팩 일행들과 함께 했던 한 주가 바로 어제 같은데 말이죠..
처음에는 직원 어머니께서 터키를 방문하신다기에, 그리고 지방에서 제 투어를 듣게 되신다기에
조금은 긴장되었는데요.. 아드님 못지 않게 따스하고, 넘치는 에너지의 소유자인 어머니를 뵙고 나니
저의 텅 비었던(?) 마음도 어머님께서 주신 좋은 기운으로 꽉 채워졌습니다!! (^^)
아드님이 어느 분을 닮아서 이렇게 통통 튀나 했더니 바로 어머님이시로군요!!!
어머님의 넘치는 긍정 에너지 덕에 일주일의 투어가 더욱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제 작은 명함까지 소중하게 간직해 주셨다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가 겉보기에는 비쩍 말랐어도 의외로 체력이 좋답니다. 어머님도 알고 계시지요? :)
무거운 물건을 번쩍 번쩍 드는 것은 기본이지요!! ㅎㅎ (레알팩 시작하고 나서 팔근육이 생겼어요!!)
일주일간 세계 각지에서 오신 여행자 분들과 더욱 깊이 교감할 수 있는 레알팩 투어는..
직접 진행하면, 힘들기보다는.. 늘 새롭고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해 항상 가득 배우고 되돌아온답니다.
아직도 부족함 많은 저의 투어인데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힘내라는 격려의 말씀이시겠지요?
더운 여름의 막바지, 어떤 비타민보다도 힘나는 응원의 글이네요.. ^^
저는 내일 레알팩 142기 여러분을 모시고 다시 한 번 지방으로 떠납니다.
그 전에 어머님의 글에 얼른 답글을 남길 수 있어 행복하네요.
어머님 말씀대로 항상 건강 유의하고! 또 다른 여행자들에게 즐거움 드리려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도 걱정 마시고 한국에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다시 한 번 터키에서 뵐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ㅡ이스탄불에서 신영아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