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까지도 기억이 나는 부부손님! 기억합니다 ^-^
그날 코나드에서 "인연인가?" 라는 생각이 들만큼 만났을때 깜짝 놀랐답니다.
꼬나드에서 포켓커피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고 말씀드린 만큼 모든 관광객들이 사가는 물품이라
그 근처에 어디서 포켓커피를 확실하게 살 수 있나 알아보던 참이었습니다.
다행히 답을 얻을 수 있었는데, 코나드에서 매진이 되면 테르미니역 2층 카페로 가면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제가 그날은 미처 자세한 정답을 못드린것 같아서 두고두고 아쉬웠답니다.
그 날은 40도에 육박했던 날이었지만, 17분의 손님분들 모두다 끝까지 워킹투어 완주(?)를 했던 날로 기억하는데요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일정중에 가장 좋았던 시간을 함께 공유했다는 사실이 영광스럽네요....^^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라는 다짐을 하게되었답니다.
그 날의 제 모습을 좋게 봐주시고, 또한 자전거나라를 좋게 봐주셔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다행히 로마도 날씨가 풀리기 시작해서. 가끔 비도 내리고, 7월의 그날보다 더 선선해졌는데요.
한국도 지금 로마처럼 많이 선선해졌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급격히 온도가 내려가 살짝 감기가 왔다갔는데,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시구요~
바쁜 삶을 살면서 서로 잠시 잊고 살아도 테르미니 꼬나드에서 처럼 언젠간 다시 뵐 그날을 그리고 있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다시 유럽에 오시게 된다면 꼭 연락주세요 !
- 2015.9.6 이탈리아 로마에서 강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