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지점 후기란에 동일한 답장드렸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지혜님! 안혜림 가이드입니다 :)
잘지내고 계셨나요??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제법 추운 계절에 다녀가시며 잊지않고 이렇게 연락 주서서 고맙습니다. ^^
그때의 기억이 납니다.
저녁 너무 일찍 잠들어버렸던 저에게 애타게 몇통의 전화를 주셨었죠.
정말 칼같이 문을 닫아버리던 백화점 때문에 당황해 하시면서요 ㅜㅜ
제 기억이 맞다면 그 다음날 공항 해당매장에서 텍스리펀을 받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나요?
여행을 하다보면 정말 그 마지막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국 그 마지막 사건(?)으로 인해 서로를 더 이렇게 기억하게 되었네요. :)
적어주신 안부글을 동료가이드와 같이 읽으며
같은 부분에서 같이 미소를 지었습니다.
나의 태양.. 너무 예쁜 태명을 가진 아이네요.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그 아이와 함께 여행오실 두분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때도 제가 가이드를 해드릴 수 있...겠지요? ^^;;
체력관리와 함께 더 풍부한 이야기를 준비해 놓고 있겠습니다!
잊지 않고 이렇게 연락을 주셔서
다시한번 저에게 좋은 추억을 되새길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분과 함께 미솔.. 아이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순산하세요!
- 정지혜 홍준호님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바르셀로나에서 혜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