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이후로 10개월 만에 다시 찾은 유럽, 그 중에서 로마를 가고 싶어서 이탈리아를 선택했었는데,
우연치 않은 기회에 바티칸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나뵌 권영민 대장님(대장님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덕분에
너무나 기억에 남는 이탈리아 여행이 되었습니다.
"바티칸에 왜 왔어요?" 라고 물어보면, "그냥 뭐.."라고 대답하는 여행객분들에게
하나라도 가르쳐주고 싶어하시는 그 마음이 느껴저서 감사했습니다.
가이드 시작 전,
1시간 넘게 저희를 앉혀서 사전 지식들에 대해서 차례대로 해주셨던 설명은
제가 갖고 있던 어렴풋한 지식들을 한 군데로 모아주셨고,
그 설명토대로 박물관에 직접들어가서 봤던 그림과 동상들은 그야말로 "감동과 즐거움"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당일 교황이 참석하는 행사가 있었는지, 베드로 성당에는 들어가지 못 해서
그 안에 있는 것들까지 가이드 받지 못 했지만 끝마치고 남아서 다른 여행객들을 챙겨주시는 모습까지
감사했습니다.
그 이후에 아쉬워 바티칸에 다시 가서 베드로 성당에 들어갔었어요 ^^
직접 보니, 이곳에서의 가이드도 받았으면 "감동과 즐거움"이 배가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쪼록 다시 한번 가고 싶어지게 만드는 이탈리아를 소개시켜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다시 이탈리아에 간다면 "로마 투어"와 "남부 투어(?)"를 비롯한 대장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여행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