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박은주님! 그리고 우리 도도함의 끝, 민성이. ㅎㅎ
그간 잘지내셨나요? 박은주님과 민성이와 함께 한 여행이, 얼마전 일 같아
몇 일이더라 하고 찾아보니 벌써 2주가 훌쩍 지난 일이 되었더라구요-
하루를 만나더라도 참 소중한 하루인데, 3일이라는 시간동안 서로 다른 이야기로 여행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민성이는 점점 더 저를 멀리는 것 같아 슬펐지만요.....-.-;
게다가 한주영가이드가 제일 좋았다니.....제일 좋았다니...........................이모가 몹시 슬퍼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ㅠ_ㅠ
민성이와 박은주님이 함께 한 이번 프랑스 일정이,
박은주님께도, 민성이에게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이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그사이 파리는 섬머타임도 해제가 되고, 해는 더 짧아져, 이제는 여섯시가 되기도 전에 어둑어둑합니다.
날씨는 조금 더 추워지고, 완연한 겨울로 접어드는가봅니다.
한국도 그사이 많이 추워졌다고 하던데, 다가올 겨울에 항상 건강하시길 이곳에서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여행이 어디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여행만큼이나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실겁니다.
언젠가 다시 파리에 찾아오시게 된다면 누구보다도 더 많이 반겨드릴게요.
3일이라는 시간, 귀한 시간 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리며-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역시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뵙는 그 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민성이에게도 안부전해주세요 ^^
또 뵙겠습니다.
파리에서 혜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