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부와 함께 스위스와 이태리를 15일간 여행하다 만난 유로바이크의 1박2일
이태리 남부여행(10월16,17일)과 2박3일 중부여행(10월18,19,20,21일)은 68세인
우리들로서는 조금은 힘들었지만 즐겁고 멋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우리 두부부 로마와 밀라노 베네치를 여행한 적이 있는 경험자로서 여행을 처음
계획했을 때는 차량을 렌트 할 계획이었으나 나이도 있고 이태리친구들의 운전이
좀 급하고 도시내에 렌트카 진입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러바이크를 찾게
되었습니다.
1박2일 남부여행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날씨도 화창하여 일조를
하였습니다만, 무엇보다도 류재선 가이드님의 해박하고 유쾌한 여행안내는 간간히
들려주는 영화이야기등등과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1박2일 .. 좀 아쉽습니다.2박3일로 늘리시어 Positano 호텔에서 해안을 바라보거나
산책을 하는 멋과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가슴 속에 남습니다.다시 한번
류재선님의 멋지고 친절한 가이드에 감사드립니다.(아주 오래된 영화이지만 쏘랜토
언덕에서 가버린 여자를 그리워하며 부르는"돌아오라 쏘렌토로"가 생각납니다.)
3박4일 중부여행은 한마디로 성지순례의 기분입니다.엘레나님의 전문적이고 해박한
중세시대의 르네상스.성인의 이야기,예술가의 혼에 대한 설명에 메모도 하였지만
따라가기가 좀 어려웠다는 생가도 듭니다. 천주교인인 저희부부는 별도로 성지순례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입니다.다만 비신도들께서는 좀 힘들지 않으셨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제 개인 생각으로는 3박4일이 그렇게 짧은 일정은 아니라 그중에는
좀더 머물렀으면 하는 곳도 있고 별로다 하는 곳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은 마지막날 피사와 피렌체에서의 일정이었습니다.피렌체는 최소
아침부터 저녁까지 만 하루정도는 할애 했어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Siena와 함께한 San
Gimignano 방문은 생각지 못한 수확이었습니다. 반면 Spello와 대한항공의 Cinque
Terre는 Venere항을 거치는 멋있는 유람선여행이 아니라면 남는게 없는 관광지 였다는
생각입니다.유람선 관광은 Amalfi해변 여행과는 견줄 수 없지만 멋지고 아름다운
풍광이었습니다.
3박4일동안 엘레나(이은임)님과 조아라님의 친절하고 깊이 있는 여행 안내에 무한한
찬사를 드립니다.더욱이 추가적으로 요청한 명소에서의 먹거리와 쇼핑에 관한 카톡
안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스페인에서도 유러바이크를 만나기를 기대합니다.엘레나님을 통해서
들은 대표님의 경영철학에도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분 가이드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Herrys Lee와 일행배상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