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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투어(12월24일부터)
작성자 하승희 등록일 2016-01-03
조회수 849

중고생 남매를 데리고 4명 가족이 함께 한 이탈리아 투어를 유로자전거를 통해서 하게 되었는데

전체 패키지가 아닌 '패키지 + 자유' 여행식을 택했다.

4성급의 호텔로 기차역에서 가까운 호텔로 어렌지해줘서 감사했으며

가이드님들이 너무나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시고, 길찾기나 식당찾기, 다른 지역으로의 교통편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편하게 다녀온 여행이었다.

25일 로마버스투어, 27일 남부환상투어시 함께 했던 이영은 가이드님은 적기적소의 음악도 들려주었으며,

우스개 소리나 사적인 얘기도 재미나게 해 주셔서 전혀 지루하지 않은 투어였습니다.

28일 바티칸박물관과 산피에트로대성당, 시스티나소성당 관람시 함께 했던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남자 가이드님

또한 복잡한 가운데 많은 설명들을 해 주셨으며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 저희 애 둘은 역사나 예술품에 관심이 적어 힘들다고 투정을 부렸지만요. - 저는 투어내내 황홀감에 젖어서

발과 다리 등 몸은 피곤했지만 눈은 호강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느껴지니까요. 애들이 그것을 모르니

안타깝기만 했습니다.ㅠㅠㅠ

29일은 피렌체로 이동하여 김은정 가이드님 설명하에 우피치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12년이상 피렌체에 계셔서 현지가이드 없이 투어가 가능하데요? 대단하셨습니다. 이탈리어를 능수능란하게 하셔서

주변의 현지 이탈리아 분들이 쳐다보시더군요... ^^ 조또, 카라바조, 보티첼리 등 예술가들을 알게되었고

메디치 가문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습니다. 보티첼리의 봄과 비너스의 탄생 그림은 정말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아름다움과 그 섬세함... 물론 시스터나소성당의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도 입을 다물수 없었지만요... ^^

여하튼 이번 이탈리아 여행은 100%에 가깝게 만족한 투어였습니다.

한가지 아쉽다면 1월1일 밀라노에서 out하기로 되어있었 터라 명품거리, 샵을 구경하면서 명품을 사려고까지 마음을 먹었는데 하필이면 신정이라 전체 다 휴점이더군요...눈물을 머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차라리 밀라노 in 로마 out을 계획했더라면 낫지 않았을까요?  ㅠㅠ

2년후에 다시 한번 피렌체, 밀라노, 그리고 와인의 도시인 토스카나 까지 해서 이탈리아를 더 가 보기로

마음 먹었네요... ^^

애 둘은 지네들이 대학생이 되면 한 번 더 갈려고 하겠지요. 김은정 가이드께서 - 다영아! 대학생되서 오면 연락해 -

하시더군요.  ^^  애 둘다 자기 이름을 불러주니 어찌너 좋아라 하는지...  센스쟁이 김은정 가이님 감사합니다.^^

더욱 더욱 발전하는 유로 자전거 나라가 될 것을 기대마지 않습니다.

수고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댓글수:2개

  • 강미혜 2016.01.07

    저희 자전거나라와 함께 즐거운 여행되셨다니 너무나 기쁘네요^^
    다음에도 좋은 인연으로 만나뵐 수 있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6년 한 해도 고객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 강미혜 2016.01.07
    안녕하세요, 하승희 고객님^^
    네 분의 가족여행을 준비해드렸던 본사담당자 강미혜입니다.
    이봉근님께서 예약진행해주시어 고객님과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다녀오시고 후기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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