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

잘지내고 계시지요?

즐거운 시간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목소리가 그렇게 귓가에 맴돌던 가요. 선생님.^^

순간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을 보고 그 카메라가 궁금해 졌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무지막지한 사진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좋은 사진, 멋진 사진, 고마운 사진을 홈피에 올려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잊지 않고 이렇게 기억해 주시고 귀한 사진과 행복한 추억을 공유해 주시어 정말이지 기쁩니다.

특별한 인연이었던것 같습니다.

로마의 호텔에서 사모님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랬었는데요.

아우~소피아 로렌 보고 싶어요~

사모님께 안부 꼭 전해 주십시요.

선생님...

이번 성지순례 ...참 좋으셨지요.

저도 참 좋았습니다.글쎄요.진행하는 담당 가이드로서 이런 표현은 좀 그런가요.^^

저역시 선생님 덕분에 즐거웠고 큰 울림도 있었답니다.

바뇌의 젬마 수녀님 이야기를 사모님께 들으시고 손수 챙겨오신 미숫가루는 사랑이었습니다.

젬마 수녀님을 직접 만나시기 전에 ...

제 손에 미숫가루를 건네주시던 그 손길을... 그 표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젬마 수녀님께서 미숫가루를 보시고 어찌나 좋아하시던지요.

사랑과 정성 그리고 기쁨을 느꼈습니다.

혼자 용감하게 오셔서 얼마나 다행인지...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선생님.

덕분에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배려의 기쁨을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사모님과 함께 또 오실거지요?

기다리겠습니다.

음...이번에는 로마에서 뵙겠습니다.선생님~^^

진짜 언제 한번 꼭 다시 오세요.두분 함께요.

아...사진 보니까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십자가를 들고 베드로 성전으로 향할때...

작은 거지의 큰 실천은 우리를 울렸고...

하하호호 웃으며 리기산을 오를때...

감동의 크립타 미사...

그립습니다.

이 그리움으로 이 힘으로 내일도 화이팅 합니다.

제게 그리움은....희망이고 믿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