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함께 이틀동안 레알팩으로 만난지 일주일이 다되어 갑니다. 

시간은 금새 그렇게 흘러가버리지만 그 시간동안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은 우리의 기억속에 영원한것 아닐까요?

그렇기에 시간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누구와 함께 그 시간을 공유했는지, 어느 장소를 함께 공유했는 지에 따라

금새 잊혀지기도 하고 오래도록 기억되기도 하니 말입니다.

제겐 금새 잊혀지기 쉬운 일상의 한 부분일 수 있지만

여행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위해 온 여행자들은 절대로 잊혀질 수 없는 소중함 이기에

그 마음을 제가 조금이라도 헤아려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대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더욱 행운이 아닐까요?

가이드라는 직업으로 함께 소중한 추억들을 오래도록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있으니 말이죠.

예원양. 밝은 모습으로 이틀을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함께 동행했던 예슬양도 마찬가지구요.

외모만 아름다운 사람들이 아니라 마음도 너무 아름다운 친구들이어서 

두분과 함께 하는 행운이 제게 깃들어서 제가 되려 감사할 뿐입니다.

베네치아에서도 멋진 추억으로 두분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금처럼 두분의 우정도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라고

가장 소중한 순간으로 이번 여행이 기억되길 소망할게요.

값지고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해주셔서

저 역시 그 시간을 값지고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할게요.

남은 여행도 잘 마무리 하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그리고 좋은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며

로마에서 류재선 가이드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