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호 가이드입니다.
푹 자고 일어났더니 윤영아님의 고마운 편지가 저를 맞이 해 주네요. 하하.
가을 날씨와 함께 잘 지내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로마도 이따금씩 소나기가 내리긴 하지만. 이제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클라우디오 수로교 앞에 서서 손님분들 사진 찍어드릴때마다
계절의 변화를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
왠지. 저 아치 너머에는 새로운 풍경이 펼쳐질 것만 같은 느낌.
자연이 주는 그 느낌이 저는 정말 좋더라구요.
제가 유로자전거나라 가이드가 되기 전 이 수로교를 바라보며 교육을 받았기에
언제나 손님분들을 모시고 갈 때마다 저는 초심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설레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같은 장소에 변함없이 서 있는 저 수로교처럼.
언제나 처음에 했던 다짐들을 잊지 않고, 부지런히 살아가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저에겐 또 하나의 일기로 기록 되겠네요.
연이어 편지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윤영아님 가족과 함께 항상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__)
- 유로자전거나라, 이상호 가이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