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안녕하세요.
엘레나 입니다.
소중한 가족 여행을 저희 자전거나라와 함께 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추억이 되셨다니 다행이고 기쁘네요.^^
적어주신 고견을 ...여러번 읽어 보았습니다.
저희들이 하는 이 일은...
어쩌면 누군가는 한번 뿐이 될 수 있는 여행지이고 그 순간을 안내를 해드립니다.
그러다 보니 모두를 만족 시키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경입니다.
그래서 욕심도 좀 많이 낸 것도 사실입니다.
로마에서 아씨시를 향 할 때는 프란체스코의 일대기를 설명합니다.
시에나로 향 할 때는 중세의 시대에 200년의 전쟁을 겪으며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전쟁으로 길이 열리며 돈이 모이게 된 과정을 설명합니다.
친꿰떼레로 향 할 때는...이탈리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와 먹거리 이야기를 합니다.
피사에서 피렌체를 향 할 때는 왜 르네상스의 꽃이 핀 곳이 피렌체 인지...
왜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천재들이 하필 피렌체에서 다 태어났는지를 설명합니다.
힘드셔서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분명한 건 들어주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설명을 이어갑니다.
버스안에서 이동할 명소에 관한 배경 설명을 많이 드리려 합니다.
방대한 역사와 마주하는 그 순간...
선생님 표현처럼 좀 더 즐기고 이해하시길 바라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또 분명한건...
여행자 개개인의 발도장도 꾹꾹 찍을 수 있어야 됩니다.
듣는 설명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내가 바라본 그 곳이 있어야 되지요.
일상이 아닌 여행이니...
타이트하고 여유가 없는 일상에서 벗어난 지금...이 여행길에서...
일상과는 다른 느슨하고 여유롭고 자유롭게 돌아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그럼요.
옳고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딜레마에 빠집니다.
무엇이 고객들을 최선으로 모시는 방법 일까요.
진중한 질문과 고민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혜롭게 풀어 가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시어 잠시 내려놓았던 일들로 바쁘실텐데...
애정어린 마음으로 고견 주시어 고맙습니다.
그리고...부족한 투어를 그래도 좋은 추억이라 표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실천 할게요.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