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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영 가이드님께
작성자 정래수 등록일 2016-10-05
조회수 670

참 내가 나를 생각해보아도 한심했다.

많은 돈을 들여 20여일의 유럽여행을 준비했던 딸아이가(정말 자랑스러운 효녀다) 들으면 서운할 이야기지만 내키지 않은 여행이어서 인지 온갖 한심하고 답답한 일들만 나에게 벌어졌다.

여행 중 돈은 다 잃어버렸고 길도 잃었으며 음식은 맞지 않고 시차적응은 안되는데다

말이 안 통하니 그저 나는 짐꾼으로 전락할 수밖에

그야말로 배곯고 잠 못 자고 돈도 잃어버린 나에게 무슨 여행이 재미있었겠는가?

즐거워야할 여행이 노역장에 끌려가는 사람처럼 그저 그렇게 10여일을 보낸 것 같다.

이글을 읽는 딸과 마눌이 알면 격분할 일이지만…….

 

하지만 여행 말미에 가족보다도 더 친근하고 정겹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에게 이글을 보낸다.

 

한주영

프랑스 몽생미셸 수도원 자전거 나라 여행 가이드이다.

여행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즐거움도 달리한다.

한주영가이드는 여행을 보는 여행에서 느끼는 여행으로 전환시켜 주신분이다.

패키지여행처럼 그저 깃발 따라 다니던 나에게 풍부한 유머와 세밀한 지식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맛깔스럽게 안내하는 멘트, 그리고 여행하는 분들에 대한 배려와 헌신적인 봉사는 여행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옆에 마눌도 같은 생각이었을까? 헤어질 때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자고 조른다.

서둘러 조그만 선물 하나 전하려 했지만 그게 생각처럼 되질 못했다.

여행이 끝난 지 벌써 2달이 지났다.

아직도 고마움과 감사함의 여운으로 남아있어 늦게나마 인사를 전하고자 한다.

 

한주영님 수고 많으시지요. 지금쯤 아마도 몽생미셸수도원을 달리고 계시겠지요.

우리나라가 지금 경제가 어렵고 불황이 지속되고 정치가 혼란 속에 빠져있다고 하지만 당신과 같은 훌륭한 직업의식을 갖고 세계 곳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의 노력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그래도 이렇게 건재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말한 디앤디 쁘와띠(제대로 적었는지 모르겠네) 처럼 나이가 60이 되어도 젊음을 유지하는 했다는 비법을 지금 그대로 실천하고 있답니다. 마눌이 많이 젊어졌다하네요...ㅎㅎㅎㅎㅎ

건승하시고 언제 또 유럽여행 때 기회가 되면 뵙도록 해요. 안녕. 

추신*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마니 

댓글수:2개

  • 한가이드 2016.10.17
    우주최강미녀에게 이런말씀도 듣고 영광입니다.
  • 우주최강미녀 2016.10.06
    한주영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
    언제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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