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조윤식님!2월12일 피렌체-피사 투어를 진행한 김경미 가이드입니다.
여행의 여독도 다 가시지 않으셨는데 사랑과 관심으로 올려 주신 글에 감사드립니다.
부모님과의 귀한 여행을 계획 하셨고 여러차례의 자전거 나라의 만족한 투어를 체험 하셨기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찾아 주신 피렌체에서 기억에 남을 행복한 시간으로 안내해 드리지 못했던 부족함에 깊이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투어 당일이 일요일이고, 부모님의 체력를 고려하셔서 투어를 하신다는 점만에 집중되어 투어에 대한 윤식님의 바라던 바를 섬세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또한 원할하게 소통하지 못했던 제 불찰에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드립니다.
아침에 기차로 이동하며 피사를 다녀오실 경우 부모님의 체력이 너무 소진되어 피렌체를 잘 둘러 보시기 힘드실것으로 짐작되어 미처 피렌체 두오모 성당 내부와 그외 다른 장소의 내부 관람에 대한 관심가지고 계셨던 부분을 체크 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피렌체를 방문하시면서 가장 많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 우피치 박물관을 체력적인 여건으로 관람 하시지 못하는 부분을 저의 개인적인 안타까움에 우피치 박물관의 중요한 자료를 통해 보여 드리며 설명 드리고자 애썼던 부분만이 최선이라고 생각 했던것 같습니다....
저의 이런 미숙함을 다시 보완 하고 더욱 노력하여 앞으로 최선을 다하고 더욱 고객님들과 원활한 소통과 섬세하고 따뜻한 투어를 진행 하는 가이드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저희 자전거 나라를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조언과 제안을 주신 윤식님의 기대에 부흥하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기회가 된다면 이 피렌체에서 모시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자녀분들과 기대를 가지고 여행 오셨던 부모님께도 아쉬움의 시간으로 남겨 드려 너무 마음이 아프고 죄송합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 건강 유의 하시고,
올 한해도 평강과 기쁨이 넘치는 날들이 되시기를 빕니다.
송구한 마음을 담아
피렌체에서 김경미 가이드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