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혁님 미숙님 시원하고 경치좋은 산토리니에서 휴양을 즐기시다 아테네까지 오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일정 이셨을텐데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구요. 앞으로 아테네 일정 쭉~ 남으셨을텐데 무사히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미숙님 오전내내 수줍어 하시다가 빚내서라도 여행하라고 하셨을때 그 임팩트는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빚(?)내서 하신 여행을 저 한테 맡겨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시거든 얼마든지 맡겨주세요.
동익씨 호텔 잘 도착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많은 일정 소화하셔야 하는데 체력안배 잘해주시구요. 따님얘기 더 듣고싶었는데 못들어서 조금 아쉽네요. 근데 아쉬운건 아쉬운데로 또 재미가 있는지라 그냥 아껴두고 안들었습니다. 아마 얘기를 나누었으면 서로 공감되는 것이 훨씬 더 많았겠지요. 그리고 마지막 야경보는 언덕에서 같이 야경보면서 역사얘기 나눠을때 참 행복했습니다. 아마 시간이 허락했다면 한 시간은 더 얘기를 나누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돌아가실 때 아내분 선물 사주시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KKS향수 매장 추천해드립니다.
예린씨 그리고 어머니 무더위 속에 같이 투어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선 어머니랑 따님 같이 여행오셔서 참 보기좋았고 저도 오랜만에 고향생각이 났네요. 오시는길 쉽지 않으셨을텐데 먼길 오시느라 참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일만 남은 듯 하네요. 돌아갈때는 항상 아쉬운데 너무 많은거 하려고 하지 마시고 지금까지 한 여정을 천천히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게 훨씬 더 오랫동안 기억남고 당시에는 즐거운 추억인데 지금 까먹은게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소하면서 행복한 추억들을 소소하게 되살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면 주신게 참 감사해서 조그만 티백을 드렸는데 꿀이랑 같이 드시면 되겠습니다. 향이 이색적이면서 꿀이랑 같이 먹으면 전혀 이질감 없을겁니다. 뭐...생각해보니 한국가서 여유롭게 차 한잔하시면서 그때 여행을 회상해도 재밌겠네요.
서렴씨 고운씨 결혼한지 3년차 되셨는데 신혼같은 모습이라서 제가 여행하는 내내 헷갈렸던거 모르셨죠?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남으셨는지 제가 잘 기억은 못한다만 제가 추천해드린 7,8번 ROOF TOP 가셔서 다과 즐기셔도 좋을 듯 합니다. 노처녀와 함께 일하기가 싫어서 때려치우고 여행을 오셨다 라고 말씀하신걸로 기억하는데 기왕이면 정말 유쾌 통쾌하게 놀다 가셨으면 하네요. 상대방 배가 아파서 죽을만큼 재밌게 놀다가 돌아가세요. 하ㅏㅎ 장난이구요. 그래도 돌아가실 때 주변 사람을 위해서 소소한 선물이라도 하나만 사다주세요. 두분다 바쁜 일정 보내시고 여행 나오느라 고생많으셨고 짧지만 뜻 깊은 여행이었으면 합니다.
민지씨 성민씨 몰래 여행나오느라 참 다이나믹 하셨을거 같네요. 근데 두분 같이 휴가를 내면 너무 티나는거 아닌가요? 사실 이런 글도 쓰면 안되고 사진은 더더욱 올리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냥 올리고 감사하다는 글은 쓰겠습니다. 혹시라도 삭제요청을 원하시거든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굳이 세하려보진 않았는데 성민씨가 제가 낸 퀴즈를 가장 많이 맞추신거 같아요. 이거이거...선물이라도 좀 드렸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성민씨한테는 민지씨가 있으니 더한 선물은 과분하겠네요. 두분 짜릿한 여행 마저 즐기셨으면 하고 귀국 후에도 건전한 만남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 기대할게요.
제가 생각한 것 만큼 사진이 안나와서 좀 슬프지만 같이 뭔가를 했다는 것에 초점을 두면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같이 여행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는 쭉~ 휴양을 즐기는 여행이 되셨으면 합니다. 짧지만 긴하루 저한테 맡겨주셔서 참 감사드리고 혹시라도 또 찾으실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와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스 이희원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