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비가 오는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놓고온 우산 생각에 쿨해지려고 하시던것 생각납니다. 패션을 포기하실수가 없다는 말씀이.. 멋지십니다.
신랑이랑 같이 가우디 투어에 참여했던 최예니입니다. ^^
저는 바르셀로나가 두번째 방문인데 처음에는 여행 책자에 써져있는 것들을 읽으며 휙휙 지나갔었는데
이번에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가우디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사바트요의 천정을 이야기 해주시며 들려주신 노래 덕분에 아직도 귓속에 별빛이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 여행 막바지라 체력이 좀 많이 떨어졌었는데 중간중간 재미있게 해주셔서 힘이났습니다.
내스타일 아니라며 주신 사탕도 감사히 잘받았습니다 ㅋ
사그라다 파밀리아 에서 보여주신 사진파일처럼 천정을 봤을때 나무 숲같은 느낌을 받고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해주셨던 사랑이 첫번째 그 다음이 기술이라는 가우디의 말씀이 인생의 모토처럼 남습니다.
특이한 건물을 짓는 건축가가 아니라 종교와 자연을 함께 담아내는 건축가인 가우디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랑이 가장 기대했고 즐거웠던 투어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다음번엔 자식들 데리고 성당이 다 지어졌을 때 다시 찾아뵙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고 계시길 ^^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