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다같이 모인 여섯 분과 함께 진행한 뮌헨 투어
훨씬 더 가까워진 사이에 더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전쟁과 관련된 역사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자세히 알고 계시던 고객님과 그 이야기를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충분하다고 웃으며 말씀하시던 고객님 두 분. 투어 내내 설명을 할 때마다 열심히 들어주시고 집중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그 다음 날 가려고 하셨던 쾨니히제는 잘 다녀오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카메라가 아니라 이제는 단종되어 사기도 힘든 필름 카메라에 열심히 필름을 바꿔가며 추억을 찍으시던 고객님과 이번 여행의 특별 가이드로 함께 하셨다고 말씀하신 고객님 두 분. 사진은 물론 철학과 역사에도 높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열심히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중간 중간 던지시는 유머들도 투어 내내 참 기분 좋은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예전 독일 월드컵 때 왔던 십여년전의 독일과 지금의 독일을 비교하며,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서 여행을 하고 계시는 두 분. 제가 던지는 유머에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해주시며 투어의 분위기를 가장 밝게 만들어주시지 않았나 싶네요. 따로 또 같이의 여행을 묘미를 통해 한껏 웃음을 전달해 주신 두 분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다음 여행지인 비엔나에서도 좋은 추억을 쌓으셨을지 궁금하네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감동이었다는 말씀을 해주신 고객님보다, 오히려 이틀동안 가이드인 제가 더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지 않았나 싶네요. 독일에서의 시간이 여섯 분께 모두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