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9일 김성모 가이더 님과 함께한 그라나다 투어는 너무 좋았고 의미있었습니다. 4년전 가족여행으로 이미 다녀간 곳이었지만 그땐 그냥 보고 느끼고 감탄하고 간 여행이었습니다. 역사적 배경을 알고 다시 본 이번 그라나다 특히 알함브라는 의미가 달랐습니다. 가이더님의 재미있는 설명과 해박한 지식에 더욱 알기 쉽게 접했던 여행이기도 했고 며느리와 단둘이 떠난 여행지의 첫 여정이기도 했습니다. 김성모 가이더님을 마드리드에서 바로 어제 다시 뵐 줄이야. 반가웠습니다. 달려가 인사했을때 아, 세 분이셨죠? 하시더라구요. 단 둘이었는데. 그러실 수 있어요. 가이더님이 대하는 여행객이 좀 많으시겠어요? 어제 프라도 미술관에서 가이더 투어신청해서 관람하던 중에도 김성모 가이더님의 재미가 생각났죠. 김성모 가이더님이라면 이 부분에서 엄청 재미있게 설명해주셨을텐데 하고요. 2년 후쯤 바로셀로나 쪽 다시 가려는데 그때도 인연이 닿길 바래봅니다. 가이더님. 늘 건강하세요.